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신라대는 산자부가 추진한 에너지인력 양성사업에 참여, 지난 2년간 실시한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융합기술 기초트랙'사업이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및 민간부담금 등 총 7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현재 97%인 에너지 수입의존도 탈피 및 자립도 향상,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37%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그리고 성장동력으로서의 에너지신산업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대는 이 같은 1단계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학 측은 인력양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학제 융합교육 과정의 교과목 개발과 출연연구소 및 참여기업에서의 현장실습, 외부전문가 초청강의에 의한 실무교육을 병행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스터디그룹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자부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산업과 연계해 신라대 캠퍼스에 구축 예정인 마이크로그리드 관련시설과 이미 구축된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설을 활용해 실무를 익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