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중국측이 제시한 까다로운 위생 기준으로 막혔던 김치 수출이 본격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 ㈜대일에서 대(對) 중국 김치 수출 재개 및 대규모 계약 체결을 기념해 선전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김치는 2000년대 중반까지 중국에 들어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2010년께부터 중국이 100g당 대장균군이 30마리 이하여야 한다는 현지식 절임배추인 '파오차이'(泡菜)의 위생 기준을 김치에 적용하면서 수출길이 막혔다.
파오차이의 경우 배추를 한번 끓여 사용하기 때문에 대장균군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반면 생채소와 양념으로 발효하는 한국산 김치가 이 기준을 통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고, 이에 따라 2013년에는 김치가 단 한 조각도 수출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도 볶음김치 등의 살균된 김치 제품이 소량씩 수출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위생 기준을 개정했고, 양국이 검역 조건에 합의함에 따라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우선 ㈜대일, 하늘농산, 평창후레쉬푸드, 신동식품 등 국내 김치 수출업체 4개사의 포기김치 등 10개 김치 품목 7t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농식품부는 이후 연말까지 100t, 약 4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500t까지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의 역사성 등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등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중국인 기호에 맞는 맞춤형 김치 상품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 ㈜대일에서 대(對) 중국 김치 수출 재개 및 대규모 계약 체결을 기념해 선전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김치는 2000년대 중반까지 중국에 들어가는 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2010년께부터 중국이 100g당 대장균군이 30마리 이하여야 한다는 현지식 절임배추인 '파오차이'(泡菜)의 위생 기준을 김치에 적용하면서 수출길이 막혔다.
반면 생채소와 양념으로 발효하는 한국산 김치가 이 기준을 통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고, 이에 따라 2013년에는 김치가 단 한 조각도 수출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도 볶음김치 등의 살균된 김치 제품이 소량씩 수출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위생 기준을 개정했고, 양국이 검역 조건에 합의함에 따라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우선 ㈜대일, 하늘농산, 평창후레쉬푸드, 신동식품 등 국내 김치 수출업체 4개사의 포기김치 등 10개 김치 품목 7t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농식품부는 이후 연말까지 100t, 약 4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500t까지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문화의 역사성 등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등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중국인 기호에 맞는 맞춤형 김치 상품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