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수요 맞춤형 기업진단 실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이하 중진공)은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기업진단 프로세스를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진공의 ‘기업진단사업’은 경영·기술전문가 2인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역량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정책자금, 컨설팅, 연수 등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및 자생력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기업진단사업은 그동안 일원화된 프로세스로 운용되다, 최근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자금평가와 기업진단을 통합한 표준진단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이원화 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의 진단시스템은 기술기반 연계기업 및 성과창출 중소기업 진단에 활용해 기업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 기업에 최적화된 문제해결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계룡건설, 베트남 흥옌성서 첫 '한국형 산업단지' 준공
• 베트남에 첫 한국형 산업단지 준공…"국내 기업 수출기지 역할"

박홍주 중진공 기업진단처장은 “기업진단사업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중소기업이 처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창업기업 뿐만 아니라 업력이 오래된 장수기업도 기업진단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진공의 기업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도움을 받은 기업은 7월말 현재 3638곳이며, 진단을 기반으로 정책자금도 9228억원 지원됐다.

중진공은 연말까지 중소기업 4000곳을 목표로 고객 맞춤형 기업진단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