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는 도쿄에 이어 2번째로 일본 후쿠오카시에 법인을 설립, K-스타일 상품의 대일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24일 발표했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九州) 지역을 대표하는 교통∙산업의 중심지로 한국과는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이 있다. 오랫동안 양국 간 교역이 활발히 이뤄져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카페24는 이 같은 지역 특성과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후쿠오카 법인을 교두보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사업자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카페24 후쿠오카 법인은 △CS, 번역, 운영 등 통합 서비스 대행 △라쿠텐 등 일본 오픈마켓 입점 지원 및 고객 대응 △주문, 출하, 배송 등 물류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후쿠오카는 최근 아시아 지역과의 비즈니스 연계 강화를 통해 국제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있고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도쿄 법인과의 긴밀한 업무연계와 지속적인 현지 서비스 확충을 통해 아시아권 시장의 K-스타일 판로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이번 후쿠오카 법인 설립으로 일본(도쿄)을 비롯해 중국, 대만, 미국, 필리핀 등 주요국가에 총 8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해외 현지 전문가를 통해 국내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