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UFG 실시…북한에 통보

2016-08-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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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한미연합사령부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연례적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이날 오전 9시 40분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게 UFG 연습 일정과 연습 목적이 비도발적인 성격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UFG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해외에서 증원되는 2500명을 포함한 2만5000여명이다. 지난해에는 미군 3만여명이 참가했다. 한국군은 예년과 비슷한 5만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UFG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필리핀, 영국, 뉴질랜드 총 9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가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UFG 연습이 정전협정을 준수하며 실시되고 있는지를 참관하게 된다.

한미연합사는 "UFG 연습은 한미동맹의 대비태세 강화, 역내 방어 및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연례적 UFG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과 대한민국 부대들은 각 군을 대표하며 대한민국 정부 참가기관들도 연습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UFG 연습은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일환으로 정전협정에 근거해 실시된다"며 "이러한 연습은 두 국가 간 오래된 군사동맹, 헌신,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안보 보장에 도움을 주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재확인시켜준다"고 강조했다.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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