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 안양지역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LH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도시성장과 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안양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지역개발에 힘을 합치게 된다. 특히 도시재생, 주거, 산업, 물류 등의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LH가 지역개발의 성공적 롤모델을 구축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적으로 시가 활용방안을 검토 중인 안양6동 480번지 일원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56,309㎡) 복합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시는 현재 공기업 지방이전으로 비어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원도심과 신도심 간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로 삼고 있다.
시와 LH는 지역발전개발 전반에 대한 효율적 방안 수립을 위한‘실무협의회’도 곧 구성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개발에 노하우가 풍부한 공기업과 손을 잡음으로 제2의 안양부흥 권역별 발전전략 수립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박상우 LH사장 역시 “개발사업에 따른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개발의 성공적 모델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