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날 기술개발 및 상용화, 글로벌 진출 등과 관련된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세먼지 저감장치 제작공장과 테스트 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최 장관은 지난 5월부터 미세먼지 정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현장 소통을 강화해왔다. 이번 KC 코트렐 방문은 최근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등 '9개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선정된 이후 최초의 현장 방문이다.
최 장관은 "KC코트렐은 집진, 탈황·탈질 등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종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글로벌 사업자"라며 "이번 방문 결과는 국가전략 프로젝트 추진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규제 프레임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 메커니즘을 정밀 규명하고, 초미세먼지 발생원별 기여도를 보다 정확히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과학적 분석의 기반이 되는 측정인프라를 확충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을 적용해 예보정확도를 현재 62%수준에서 오는 2020년까지 75%까지 향상시키고, 중장기 예보기술(2일 → 7일)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미세먼지(PM2.5)와 원인물질(SOx, NOx 등) 제거를 위한 고효율 저비용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장의 초미세먼지 및 원인물질 배출량을 2분의 1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별·인구집단별 노출, 미세먼지 성분별 유해성 등 미세먼지 관련 종합적인 정보제공과 함께 국민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생활체감형 보호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