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왜 산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구순을 훌쩍 넘긴 원로산악인 김영도(92) 선생의 산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듣고, 1950년대부터 제주도 산악사를 이끌어 온 안흥찬 선생(86)의 한라산에 대한 사랑과 잊혀져가는 산악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김영도 선생은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 대장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산악인이다. 제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978년 한국 북극탐험대 대장으로도 활동했다.
제주 산악계 산증인이신 안흥찬 선생은 1961년 제주 적십자 산악안전대를 창립,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 산악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