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도쿄를 끝으로 2016년 아시아 투어를 성료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14일 일본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 1체육관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Japan Edition~’은 2만 6천여 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현지 주력 매체인 도쿄 쥬니치 스포츠는 “방탄소년단 일본 투어 최종 공연, 1만 3000 A.R.M.Y에게 감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딱 맞아 떨어지는 호흡과 칼군무로 앙코르곡을 포함 25곡을 열창하였으며, 약 1만 3000명의 팬으로 대만원을 이룬 공연장은 몇 번이고 비명에 가까운 대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라고 현장의 열기에 대해 보도했다.
더불어 닛칸 스포츠 역시 “(방탄소년단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해서 중국, 마카오 등 아시아 10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14만 4000명을 동원했다”고 언급하였으며, 스포츠 닛폰 역시 “1만 3000명이 넋을 잃고 바라본 ‘방탄소년단’”이라고 극찬하는 기사를 게재해 방탄소년단과 아시아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니혼 테레비, SPACE SHOWER TV 등 주요 방송을 비롯해 Hanako, anan, Zipper, Men’s Non-no, AERA, Popteen 등 매거진에서도 일본 투어의 마지막이자 이번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이었던 도쿄 콘서트에 대해 취재해 현지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14일 공연에는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공연장을 찾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큰 화제를 모았다. 야후 재팬에서는 “배용준&박수진 부부 방탄소년단 도쿄 콘서트에서 기념사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촬영한 사진에 대해 보도했으며, 국내에서도 일제히 해당 사진에 대한 기사를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7-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페이, 마카오, 중국의 난징 및 베이징,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및 도쿄,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Asia Tour’을 열고 14만 4000명의 아시아 팬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