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블랙핑크가 이제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 답지 않은 막강한 파괴력으로 주간차트도 퍼펙트 올킬 시키며 가요계를 장악했다.
15일 발표된 음원 사이트별 주간차트에서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멜론, 네이버, 지니, 올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국내 8개 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신인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주간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 실시간 차트의 경우 여러 화제성으로 1위를 차지할 수는 있지만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블랙핑크의 음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소속사측은 분석했다.
이미 데뷔 전부터 안무영상이 조회수 5백만뷰를 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던 블랙핑크는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각종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두 편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대형신인의 탄생을 기록으로 입증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데뷔곡인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지럽히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이는 노래다. 반면에 ‘붐바야’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