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파빌리온 4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고성현과 김하나가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메달을 노렸던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가 8강에서 중국팀에 덜미를 잡혔다.
고성현-김하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중국의 쉬천-마진에게 0-2(17-21 18-21)로 패했다.
서브가 없을 때 24점을 올렸지만, 서브를 갖고 있을 때 11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경기는 48분 만에 끝났다.
첫 게임 초반부터 범실을 연이어 범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15-16까지 따라붙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투지를 보여줬다. 고성현-김하나는 18-17까지 앞섰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과감한 공격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