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김하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중국의 쉬천-마진에게 0-2(17-21 18-21)로 패했다.
서브가 없을 때 24점을 올렸지만, 서브를 갖고 있을 때 11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경기는 48분 만에 끝났다.
첫 게임 초반부터 범실을 연이어 범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15-16까지 따라붙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첫 게임을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투지를 보여줬다. 고성현-김하나는 18-17까지 앞섰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과감한 공격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