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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조치를 이번에도 시행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요즘 더민주 정책위가 가장 많이 받는 전화가 전기요금 전화 민원"이라면서 "금년 여름은 어떻게 할 거냐는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지만 금년에도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는 국민을 해방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또 "우리 당에서 관련 TF를 중심으로 8월 중 자체 개편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9월 정기국회 중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를 본격화해 근본적인 해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