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2분기 방송광고 시장의 부진, 영화시장의 성장 정체 등 사업 안팎의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또 오해영', '디어 마이 프렌즈', '쇼미더머니5' 등 콘텐츠 경쟁력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과 이익 안정성을 유지했다.
방송부문은 드라마 및 예능의 균형 있는 성장과 함께 콘텐츠 영향력을 평일로 확대하며 매출 268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광고 및 다시보기(VOD), 해외 콘텐츠 판매도 고른 성장을 보이며 기타 매출 89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7.8% 상승했다.
영화부문은 상반기 한국 영화시장 정체와 개봉작 성과 미흡으로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했으나 메르스에 대한 기저효과와 '아가씨'의 흥행으로 매출 406억원을 달성했다.
CJ E&M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디지털과 글로벌 확장이라는 기본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안투라지', '도깨비' 등 대표 드라마 제작은 물론 해외 현지 합작 및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성과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