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군사기지를 반대하고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생명·평화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제주 전역을 도보로 순례하는 것이다.
지난달 1일 강정마을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제주시 탑동광장에 도착하며 행진을 마무리했다.
동진팀은 안덕∼한경∼한림∼애월∼탑동광장에 이르는 88㎞ 구간을, 서진팀은 효돈∼남원∼성산∼조천∼탑동광장 108㎞를 걸었다.
이번 대행진에는 강정마을 사람들과 일반인,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 밀양 송전탑 지역 주민, 세월호 유가족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