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서 3D 애니메이션 즐겨요

2016-08-0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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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까투리, 천마의 꿈, 벽루천, 토우대장 차차 등 매일 8회 상영

엄마까투리 포스터.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경주를 찾는 어린이는 3D 애니메이션을 즐겨볼 수 있다.

경주엑스포는 현재 엑스포공원 내 첨성대영상관에서 ‘엄마까투리’, ‘천마의 꿈’, ‘벽루천’, ‘토우대장 차차’ 등의 애니메이션을 매일 편당 2회, 총 8회 상영하고 있다.
‘엄마까투리’는 따뜻한 봄날의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까투리 가족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엄마까투리의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낸다.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동화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천마의 꿈’은 신라의 화랑 기파랑과 선화낭자의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만파식적 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틱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천마의 꿈은 지난 2003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테마파크 산업박람회에 출품됐으며, 우리나라 3D 입체영상으로 해외에 수출·배급된 첫 사례다.

‘토우대장 차차’는 신라를 구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토우대장 차차와 신라 소녀 유지의 꿈과 모험을 그린 사랑이야기다. ‘아시아그래프2007 인 도쿄’에 공식상영작으로 초청을 받았을 만큼 그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벽루천.[사진=경주세게문화엑스포 제공]


‘벽루천’(푸른 눈물의 팔찌)는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영상으로 선덕여왕과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여왕을 연모하는 지귀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인기배우 윤소이, 김정훈, 하유미 등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영상에 시각효과(VFX)를 활용해 만든 컴퓨터그래픽 3D영상을 합성해 완성한 판타지 영화다.

각 애니메이션은 런닝타임 20분 이내로 관람료는 개인 1000원 단체 500원이다.

또한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은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을 통해 VR 콘텐츠로 제작해 실제 석굴암 속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며, 경주엑스포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그 외에도 경주엑스포 내 문화센터 1층에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에서 제작한 Real 4D Cube 영상체험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 체험은 경주의 금장대, 남산, 대릉원,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4D 기술로 체험할 수 있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콘텐츠들을 경주엑스포에서 만나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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