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보스턴전 무안타 침묵...최지만 결장

2016-08-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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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을 상대로 침묵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9(216타수 56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끈질긴 대결을 펼쳤다. 이대호는 9구째를 밀어 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땅볼 아웃은 계속됐다. 4회말과 7회말 모두 내야 땅볼을 기록했다. 이어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0-4로 끌려가던 8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 홈런과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2-4까지 추격했다. 이어 로빈슨 카노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한편,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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