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 해수욕장 이용객이 최단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이후 지금까지 최단기간인 지난달 29일 이용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일 빨랐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이용객수가 13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2000명에 비해 79.4%가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은 △이호 44만6000명 △협재 30만3000명 △함덕 27만2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객 증가폭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으로는 △곽지 10만1000명으로 274% 증가 △이호 44만6000명으로 238% 증가 △금능 7만1000명으로 73% 증가한 반면 7개 해수욕장중 유일하게 김녕해수욕장이 2만5000명으로 1년전 2만7000명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증가 원인으로는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와 맞물려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이호테우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 함덕뮤직위크 페스티벌, 금능원담축제 등 다양한 축제들이 무더위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을 해수욕장으로 대거 유입하는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