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수욕장 이용객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2016-08-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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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4% 증가↑

▲함덕 서우봉해변 뮤직위크 페스티벌 [사진=제주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 해수욕장 이용객이 최단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이후 지금까지 최단기간인 지난달 29일 이용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일 빨랐다.
시는 올해 ‘푸른 바다, 신나는 여름, 안전한 제주해변’을 모토로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2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이용객수가 13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2000명에 비해 79.4%가 증가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은 △이호 44만6000명 △협재 30만3000명 △함덕 27만2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객 증가폭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으로는 △곽지 10만1000명으로 274% 증가 △이호 44만6000명으로 238% 증가 △금능 7만1000명으로 73% 증가한 반면 7개 해수욕장중 유일하게 김녕해수욕장이 2만5000명으로 1년전 2만7000명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증가 원인으로는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와 맞물려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이호테우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 함덕뮤직위크 페스티벌, 금능원담축제 등 다양한 축제들이 무더위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들을 해수욕장으로 대거 유입하는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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