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축제는 '중딩'이 접수한다!

2016-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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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중학생 밴드들이 부산의 여름 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가 바다축제  4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하는 것으로 제21회 부산바다축제 정규프로그램이다.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가 오는 4일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사진=부산시]

대천중 B.R.B, 덕명여중 아덴트, 동의중 무시카, 만덕중 엑스칼리버, 반송여중 아미쿠스, 여명중 리와인드, 이사벨중 원두 등 부산지역 중학생 밴드 7개 팀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각 밴드는 각 10분씩 자유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제주도의 푸른 밤'을 개사한 '광안리의 푸른 밤'으로 대천중 B.R.B가 나선다.
이어 덕명여중 아덴트는 여성 보컬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르고 동의중의 무시카는 '먼지가 되어' 등 인기곡들을 열창한다.

또 만덕중 엑스칼리버와 반송여중 아미쿠스는 '붉은 노을'과 '넌 내게 반했어'로 특유의 에너지를 분출할 예정이다. 축제의 문은 여명중 리와인드와 이사벨중 원두가 닫는다. 두팀은 본조비의 'It’s my life'와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유스트림, 다음TV팟, 아프리카TV를 통해 페스티벌 전 과정을 생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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