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DMC 랜드마크 직접개발 방안 검토

2016-08-01 07:41
  • 글자크기 설정

최근 연구용역 의뢰…연말께 결과 예정

상암동 DMC 랜드마크 부지 전경. [사진=백현철 기자]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11월 예정된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이 불발될 경우 시가 직접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최근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것에 대해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며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예정으로 SH공사의 참여여부도 용역결과에 따라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DMC 랜드마크 부지는 지난 2008년 사업비 3조7000억원을 들여 133층 규모의 '서울라이트타워'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시행사가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2012년 매매계약이 해제됐다.

시는 이후 자문회의·건설사 및 부동산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 공급조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재공급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 초 진행된 매각에서 단 한명의 입찰자도 없어 시장의 요구와는 동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6월 서울시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빌딩 건립을 재추진하기 위한 부지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시는 11월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