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파비아노 드 폴라 테니스 학교 7명의 아이들이 테니스 볼 보이를 하게 됐다. 2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경쟁을 거쳐 선발 됐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학교 출석과 평소 생활, 테니스 코트 위에서의 운동 능력 등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아이들에게는 리우올림픽은 재미있는 놀이이며 꿈이다.
14세의 토레스는 “무척 떨린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코트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펄쩍펄쩍 뛰었다.
빈민촌 출신 테니스 선수 파비아노 드 폴라는 2015년 2월 학교를 설립했다. 그는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갖고 폭력으로부터 더욱 멀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