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첫 방송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비 맞은 생쥐 꼴로 고상식(지진희)을 처음 만나게 되는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진다.
촬영 장소가 펑크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 민주는 청정지역인 우리시 푸른 숲 마을로 향하고, 그곳에서 분수대에 빠져 비 맞은 생쥐 꼴을 한 채 상식을 처음 만난다.
특히 상식은 민주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정신 나간 여자가 들어와서 난리를 쳐놨어. 비 맞은 쥐마냥 쫄딱 젖었지 그럼"이라며 화를 내고, 기분이 상한 민주는 "어머 여보세요"라며 소리를 친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