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제네시스 효과' 봤다… 2Q 매출 1조4400억원, 전년比 9.1%↑

2016-07-27 15:24
  • 글자크기 설정

-이머징 마켓에서도 높은 성장세 유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만도가 '제네시스' 효과를 톡톡히 보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만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402억2500만원, 영업이익 652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6%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67억3800만원으로 20.8% 증가했다.

만도 관계자는 "매출 성장은 환율이 일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볼륨 증가가 가장 큰 이유"라며 "DAS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79%, 전분기 대비 10%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DAS 제품의 높은 성장율은 현대차 제네시스의 높은 판매량과 아반테 같은 볼륨 차종에도 BSD(Blind Spot Detection) 등 DAS 제품 옵션 채택율이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머징 마켓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만도는 중국 지역에서 현지 로컬 OEM 성장에 기여하며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인도에서는 현대차 성장 및 고객 다변화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퇴직자 증가로 인해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만도는 지난 5월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퇴직금 185억원이 발생했다.

만도 관계자는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률은 5.7%로, 재상장 이후 분기 최고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