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초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융합보안지원센터' 개소

2016-07-26 10: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국내 최초의 사이버보안밸리 조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융합보안지원센터’가 판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융기원 박태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보안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가 지원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운영을 맡은 융합보안지원센터는, 국내에서 최초 시도되는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센터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안분야 창업기업 입주 공간, 침해대응 실습장, 협업 카페, 공동연구실 3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과 공용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보안분야 창업기업의 보안 신기술 실증화 및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또한 보안 산업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멘토·멘티 융합보안관 양성 프로그램, 도내 정보보안 실무자 및 책임자를 위한 공무원 및 공공기관 교육, 기업 실무자 교육 등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센터에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 △신용카드 암호화 △화이트해커 양성 훈련시스템 △정보보안 교육 콘텐츠, △사이버범죄 추적 △사물인터넷 보안제품 등을 개발하는 9개 기업이 공모를 거쳐 입주해 있다.

도는 융합보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보안산업 스타트업 및 보안기업 R&D연구소를 적극적으로 유치, 도내 보안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달 28일 ‘경기도 사이버보안 집적밸리 조성 및 운영 지원 조례’를 통해, 보안밸리 조성 지원의 안정성과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세계 보안산업 시장은 190조원 규모로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성장과 함께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융합보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보안 집적밸리를 조성하고 보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