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혁신산단[사진=나주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혁신산단에 에너지 관련 기업의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의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 입지가 확정된 가운데 나주혁신산단에 모두 24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 12.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광통신은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18년까지 65억원을 들여 공장을 설립키로 했으며, 골드텔은 2018년까지 50억원, 대구에 본사를 둔 서창전기통신은 20억원을, '조은'은 22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이들 4개 기업은 모두 15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투자협약(MOU)에 앞서 실투자인 분양계약을 먼저 체결했다.
이에 앞서 에너지ICT 기업, 전력관련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 모두 103개의 기업들이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산단, 신도산단, 클러스터 등에 모두 72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주지역에 투자한 것을 환영한다"며 "나주에서 꿈과 열정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