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김봉섭(33·휴셈)이 23일 일본 후쿠시마현 그랜디 나스시라카와GC(파72·길이6961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 스릭슨 후쿠시마오픈’(총상금 5000만엔) 셋째날 2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선두였던 김봉섭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끝에 합계 16언더파 200타(66·65·69)를 기록했다.
김봉섭은 지난해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38위를 기록하며 대기순번 3번을 받았다. 그 탓에 대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JGTO 대회에 출전했다. 2008년 KPGA에 입회한 그는 국내외에서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다. 최종일 선두와 5타 격차를 극복하고 역전우승할지 주목된다.
김찬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4위, 임성재 박일환 이창우(CJ오쇼핑)는 14언더파 202타로 5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