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는 ‘2016 전국 지자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기초단체의 우수한 공약이행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평가와 함께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2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총 306개의 응모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64개 사례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응모 건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파주시의 최우수상 수상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파주시 이재홍 시장은 지난해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되살리기’‘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용주골, 파란(破卵)을 꿈꾸다’ 로 2년 연속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사업은 60~70년 대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했던 용주골이 주한미군 철수 등 여건 변화로 현재는 파주시 인구의 3.3%만이 거주하며 활력을 잃고 쇠퇴하는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용주골’이라는 특수상황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가 있는 거리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비 확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 중이며, 3개 분야, 1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 선정에 이어 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시민과 공무원 여러분의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 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파주시가 도시재생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파주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 지역발전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증명 받은 셈이다”며,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는 법원읍 희망 빛 만들기 사업, 광탄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와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등과 함께 북파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