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회 TOPCIT 정기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TOPCIT은 ICT와 SW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ICT와 SW관련 전공 대학생, 졸업생, 현업 3년차 이하 재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류형욱 학생(한양대 컴퓨터공학부 4학년, 23세)이 2년 연속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박현진 학생(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4학년, 25세)과 장영재 학생(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4학년, 22세)이 공동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김종석 학생(서울대 자유전공학부 3학년, 23세)이 수상했다.
또 한전KDN, 아시아나IDT,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ICT 기업, 협회에서는 총 8명에게 기업대표이사 및 협회장상을, 한양대, 부산대, 서강대 등 전국 15개 대학은 각 대학 최고 성적우수자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이어 성적 우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IT여성기업인협회 협회장상(장학금 50만원)은 경북대 김한별(4학년, 24세) 학생을 포함한 5명의 학생에게 주어졌다. 국방부장관상은 군인 최고득점자인 박종순 씨가, 공군참모총장상은 도승욱 소령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제주대, 충남대 등 전국 15개 대학*은 시상식과 별도로 각 학교 별로 성적 최우수자 각 1명에게 총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류형욱 학생은 “TOPCIT은 ICT와 SW 인재로 성장하는데 있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학교에서의 전공 공부를 바탕으로 미래부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이나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출전 등을 통해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사회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ICT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TOPCIT을 발판 삼아 국내 우수 인재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ICT, SW 인력 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