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직기강 점검 강화…적발한 비위는 일벌백계

2016-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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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반기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하고 적발한 비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박태성 감사관 주재로 ‘산하 공공기관 감사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성 산업부 감사관 및 한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 감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공직자 및 공공기관 종사자의 기강을 다잡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은 동 회의에서 공직기강 점검 강화, 청탁금지법 시행 대비, 자체감사역량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공직기강 점검 강화 일환으로 여름휴가철 등 취약시기와 안전 및 재난관리 등 취약분야에 대한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금품․향응수수, 복무위반,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행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달 28일 시행되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해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관별 자체교육․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기관별 ‘교육전담인력’을 양성하고, 법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사례분석을 담은 ‘청탁금지법 해설․사례집’을 제작․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체감사 역량강화를 위해 예방 중심의 감사를 위해 자체감사역량을 강화하기로 하고, 감사인력 전문성 강화, 감사기법 개발 및 감사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금품수수, 음주운전, 性범죄 등 3대 비위 및 협력업체 유착비리 등에 대해 사전 예방 교육․감사를 집중 실시하고, 적발 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감사회의 회의에서 논의한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공직기강 점검 실적 및 교육 횟수 등을 주기적으로 평가․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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