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국민안전처와 공동으로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 발대식을 갖고 수해에 취약한 산간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안전 교육 등을 시행해 집수리 교육 뿐 아니라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 유의에도 만전을 기했다.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경남 창원·강원 삼척·충북 제천 5개 지역에서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195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도배 및 장판 교체, 천장 보수, 생필품 선물 지원 등)과 자원봉사 활동(이불 및 옷 세탁, 영정사진 촬영, 벽화 그리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활동 종료 후 현대건설 국내현장(충남 보령-태안 1공구현장,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현장, 강원 삼척 그린파워 부대설비현장)을 방문하고 직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산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중 우수자로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8월 중 약 3주간 전공과 연관된 직무체험 의 기회를 부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철 잦은 호우로 수해 위험이 있는 산간지역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만의 장점을 활용해 수해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집수리 로드는 전국 23개 지역, 675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희망의 빛을 전파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집수리 봉사활동 외에도 오는 8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과 9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래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대건설 꿈 키움 재능기부 봉사단' 3기를 발족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