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차원 공간정보’ 민간에 본격 무상 개방…카카오와 MOU 체결

2016-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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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 게임 등 콘텐츠 개발과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 개발 기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3차원 공간정보를 민간에 본격적으로 무상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날 카카오와 국가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향후 국토부와 카카오는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속적인 교류협의를 통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가상·증강현실(VR, AR) 등 신산업에서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이 가능한 3차원 공간정보가 주목받는 가운데, 앞서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를 민간에 제공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정사사진과 수치표고모형, 3차원 모델 등 3차원 공간정보는 보안상 민간에서는 구축할 수 없는 자료로 현실세계와 유사하게 구축돼 있어 가상·증강현실 게임 등과 융복합해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 개발 등에도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 민간개방을 통해 3차원 기반 신산업 창출과 신규 일자리 마련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간정보 구축과 개방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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