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2016-07-1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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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국제유가가 18일(이하 현지시간) 공급과잉 우려로 다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1센트(1.6%) 내린 배럴당 45.24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가 WTI가 인도되는 지역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비축량이 2만6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공급과잉 우려가 부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하락을 부추겼다. 모건스탠리는 18일 원유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의 보고서를 냈다. 모건스탠리는 "비 석유제품의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원유 수요증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편 지난주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치는 1주일 새 6개 늘어났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휘발유 비축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32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터키 쿠데타 등 국제정세 불안에 안전자산의 가격이 다시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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