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과 홍성욱군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올스타전에 열 번째 출전한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한 아이의 꿈을 이뤄줬고 함께 웃었다. KBO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KBO리그 올스타전을 열었다. 경기 전 KBO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홍성욱(9세, 죽전초 3학년)군을 올스타전에 초청했다. 평소 이승엽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던 홍성욱군은 야구장을 찾아 이승엽과 잠깐이나마 캐치볼을 하고 락커룸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련기사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2년 연속 매진‘전설’ 백인천, 뜻깊은 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 홍성욱군은 이승엽에게 ‘오늘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했다. 이승엽은 이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 사진은 프로야구가 왜 존재하는지를 잘 말해준다. #고척 #올스타전 #이승엽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