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열린 2016 성남시 상인대학 및 점포혁신대학 졸업식에 참석, “대한민국 모범 상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참석한 약 260명의 상인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나눠주며 교육과정 수료를 축하한 뒤, “시민 의식이 높은 성남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장이라는 사실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모범 상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섬세하게 진심으로 고객들을 대하는 작은 마음으로부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상인대학을 졸업한 성남상인이 골목을 바꿨고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최근 단식농성을 하다 되돌아왔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방재정개편 저지에 계속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시 이 시장은 “다른 도시보다 세금을 17만원 더 내고 있는데 우리에게 배정된 세금은 28만원 적다. 우리가 세금 많이 내 자체재원이 많다는 이유로 손해보고 있다”고 성토하고, “정부가 지방재정개편을 강행하면 소송도 진행하고, 원상회복을 위한 싸움도 계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