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이번엔 양양에 출몰!…낙산·하조대 등 조횟수 급증

2016-07-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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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주요 관광지와 시내권 출몰…포획 인증때마다 조횟수 폭증

 

[사진=양양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GO 열풍으로 강원도 속초, 양양, 고성 등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조횟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지역에서 발견되던 포켓몬이 양양지역 낙산사와 하조대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속초시와 양양군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는 포켓몬 관련된 글과 사진이 오를 때 마다 조횟수가 급증하며 포켓몬을 찾으려는 게임족과 여행객들의 열기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의 와이파이 존에 대한 검색이 두드러진다. 와이파이 존은 속초, 고성, 양양 등의 주요 관광지역에 설치되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이들 지역에서 포켓몬의 출몰이 잦아지자 조횟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양양군 제공]


실제로 속초시의 경우 지난 13일 시에서 공식 운영중인 페이스북의 조횟수가 1일 평균 1만여 건에서 17만8000천 건을 기록했으며 14일에는 37만 건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양양군도 14일 포켓몬 GO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는 SNS가 올라온 이후 양양군 공식 운영중인 페이스북의 조횟수가 평소의 20여배가 많은 2만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댓글을 통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시내권에서 출몰한 포켓몬을 포획했다는 소식과 인증사진이 올라오고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한 조회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지역의 관계자들은 이번 포켓몬 출몰이 여름해변(해수욕장)운영과 맞물려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포켓몬 GO의 공식적인 서비스 제공이 아닌 개발 과정 중 일부 지역이 노출되어 일어난 일이어서 포켓몬 GO의 공식가동을 위한 방안마련을 모색해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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