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배우 왕대륙의 서울팬미팅이 진행됐다.
앞서 왕대륙은 두 달 여 전 영화 ‘나의 소녀시대’ 4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내한 했다. 50만 명을 돌파하면 또 한 번 내한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한국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결정, 두 번째 내한을 가졌다.
그는 “왜 한국 팬들에게 이렇게 사랑받는지 깊이 생각한 적은 없다. 그저 날 사랑해주고 영화를 사랑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의 소녀시대’가 상영되었을 때 삼천 여 명의 관객들과 영화를 관람했다. 어떻게 보면 오글거리는 면이 있지만 그런 감성적인 부분이 한국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게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받게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을 대표해서 한국에서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부담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열심히 해야겠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대륙, 송윤화, 이옥새, 간정예 등이 출연한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 5월 11일 국내 개봉돼 4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