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된 2000년 이후 17여년 간 산은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총 12회, 금융위원회 감사는 34회 실시됐다.
산은의 대우조선해양 경영평가도 13회에 걸쳐 이뤄졌으나 지적받은 사항들에 대한 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부실 회계처리 문제가 매년 반복되면서 그 피해가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이는 현행 금융감독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증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실의 법률안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기국회 이전에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