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GPS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 고(go)'를 하다가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시사 전망대'에서 SBS 김범주 기자는 "최근 포켓몬 잡으러 경찰서에 들어오지 말라는 팻말까지 등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일주일 전 미국에서 출시된 '포켓몬 고(go)'는 구글에 접속해 가입하면 지도가 뜬다. 이때 지도 위에 포켓몬이 뜨고 볼을 손가락으로 던져 괴물을 잡으면 된다. 정해진 장소에서 포켓몬이 뜨지 않기 때문에 게임유저들은 걸어다니며 찾아야 한다. 특히 포켓몬 고(go)를 할 경우 차나 버스 등을 타면 안되고, 걸어야만 한다.
한국에서도 포켓몬이 강원도 속초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게임유저들이 속초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안보상의 이유로 국내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포켓몬 고(go)'의 국내 서비스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