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워즈' 오윤환 PD "악마의 편집은 없지만 악마 김구라는 있다"

2016-07-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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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워즈' 오윤환 PD[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오윤환 PD가 악마의 편집 및 김구라의 진행방식에 관해 언급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는 성인 남녀 100명이 단체 미팅을 벌이는 대규모 생존 미팅프로그램. 2주에 한 번씩 일반인 남녀 50명, 50명 총 100명을 모집해 서로에게 접근하고 짝을 찾아가는지 관찰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윤환 PD는 여타 일반인을 상대로한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으로 언급되는 악마의 편집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오 PD는 “악마의 편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저희는 그분들이 말한 것, 행동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편집만 한 거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또한 두 번의 녹화를 마친 소감을 말하며 “단독 MC를 맡은 구라 형이 진행을 하는 걸 보며 ‘저 형이 악마구나’하는 걸 느꼈다. 일반인들의 감정을 끌어내고 쪼아가는 데 정말 악마라고 생각했다. 우리 프로그램은 악마의 편집은 없지만 악마는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재밌게 잘 만들겠다. 잘못된 점들은 지적해 달라. 욕먹지 않도록 잘 만들겠다. 욕먹을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오윤환 PD와 김구라, 일반인 100명이 만들어가는 ‘솔로워즈’는 7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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