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 통과한 '춘천∼속초 고속철사업'에 신속한 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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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사를 통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동서고속화철도사업) 등 3건의 사업에 대해 신속한 재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각 사업별로 기본계획수립비를 배정하고 2017년 예산안에도 기본설계비 등 필요한 사업비를 반영한다.

춘천∼속초 고속철사업은 총 연장 93.9㎞에 예상 총사업비는 2조631억원으로 예타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0.79로 1에 못 미쳐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성과 정책적·지역균형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값이 0.518로 사업추진을 결정하는 기준인 0.5를 넘어 사업추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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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예타를 통과한 수원발 KTX 직결사업(2554억원)과 인천발 KTX 직결사업(3833억원)에도 재정지원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