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독립운동가이자 시집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는 백일장이 열린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강원도·인제군·동국대 등은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의 백담사 만해마을 광장에서 '제5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을 개최한다.
시상은 △장원(1명·만해축전대회장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차상(1명·만해축전수석부대회장 인제군수상과 상금 200만 원 △차하(1명·만해축전부대회장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10명·인제신문사 사장상과 상금 각 10만 원)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21세기 문화 시대에 만해의 문학정신을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광복의 의미와 만해의 삶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일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인제신문 누리집(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injenews@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33-461-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