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늘(8일) 밤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애니멘터리 프로그램 KBS 1TV ‘감성애니 하루’가 2016년의 힐링동화로써 그 존재감을 단단히 각인시켰다.
전쟁터 같은 세상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엔 그 누군가가 전하는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필요했다. 이에 지난 6월 14일(화) 첫 방송한 ‘감성애니 하루’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5분 동안 힐링동화로 시청자들을 찾으며 하루의 끝을 책임졌다.
더욱이 배우 김미숙, 손현주, 채시라의 내레이션은 프로그램의 화룡점정이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이야기로 채워진 ‘감성애니 하루’가 좋아 지원사격에 나섰던 이들은 뛰어난 내레이션 실력으로 때로는 구수한 정취를 때로는 포근함을 전하며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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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감성애니 하루’는 지난 한 달 동안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 하려는 많은 이들을 TV 앞으로 이끌었고 커피 한 잔의 여유같은 휴식을 주겠다는 포부와 소망도 성실히 이뤄왔다.
뿐만 아니라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하루하루 위안을 받게 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감성을 어루만져줄 프로그램을 계속 만나고 싶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는 많은 이들이 팍팍한 현실에서 희망의 싹을 틔운 ‘감성애니 하루’와 같은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나아가 16회로 마무리하는 ‘감성애니 하루’가 시즌 2로 돌아와 감성 애니메이션의 명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늘(8일) 밤 10시 5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최종회 ‘나는 어부다’ 편에서는 오징어잡이 어부를 통해 바라본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가치를 되짚어본다.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의 영토라는 점과 함께 사실은 독도가 동해를 지키고 있는 파수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