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앞두고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영화제 현장인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 일대를 보며 기대를 보였다.
밀양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김완식씨(47)는 "가족단위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도 직접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복합웰컴센터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등산로 입구에 있다. 신불산과 간월산을 찾는 등산객의 편의시설로 활용되는 등 가족단위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지원공간이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산악문화센터와 지상 2층 규모의 국제클라이밍센터가 있다.
산악문화센터는 카페테리아, 115석 규모의 영화관인 알프스 시네마, 산악테마 전시실, 산악영화제 사무국, 세미나실 등으로 꾸며졌다.
'영남알프스'는 해발 1241m인 가지산을 정점으로 신불산, 운문산, 천황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7개산이 울산 울주군과 경남 양산시와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모여 있고 유럽의 알프스처럼 경치가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