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계탕 상하이지역 「첫 수입신고식」 개최”

2016-07-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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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상하이지역 첫 수출 삼계탕 수입신고식 및 컨테이너 개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7일 상하이 외고교창성검사장(外高桥畅兴查验点)에서 지난 6월 29일(수)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한국 삼계탕 수출물량 (5개사/20톤) 중 상하이항으로 최초로 수입되는 농협목우촌 삼계탕(1.8톤)의 상하이지역 진출을 축하하기 위한 「한국 삼계탕 상하이지역 첫 수입신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상하이출입경검험검역국(CIQ) 소속 담당공무원, 주상하이 총영사관 관계자, aT 상하이지사장, NH무역 상하이법인장 등이 참석하여 컨테이너 오픈식과 실(seal)개봉, 해관(통관)서류 접수, 라벨심사 등의 수입통관절차를 한중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삼계탕의 수입통관 및 위생검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삼계탕 상하이지역 「첫 수입신고식」 개최”[1]


 삼계탕은 2006년에 한국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검역·위생협상 절차가 10년 간 더디게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해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며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특히 통관 및 위생검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상하이항에서 중국 측 검역당국이 직접 참여하여 한국 삼계탕의 상하이상륙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서 향후 한국 삼계탕의 중국진출 확대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에 NH무역을 통해 중국 내 수입된 제품은 ‘농협목우촌 누룽지 삼계탕’ 250박스(1.8톤) 분량으로 수입통관절차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시티슈퍼를 비롯한 상하이지역 주요 유통매장에 입점 되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aT 상하이지사 이상길 지사장은 “이번 농협삼계탕 제품을 시작으로 사조해표 삼계탕 등 다양한 한국 삼계탕 제품이 상하이항을 통해 수입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TV홈쇼핑, 대형유통업체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을 진행함으로써 올해 처녀 수출된 삼계탕이 중국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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