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담수화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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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부산시는 청정 원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남강댐 광역상수도사업, 강변여과수 사업과 기장 해수담수화 사업 등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생활용수 부족량 추가 확보를 위한 자구적인 노력과 함께, 노후 정수장(덕산, 화명, 명장)의 순차적 전면 개량기간 중에도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해 제2담수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수도본부에는 중앙정부 용역과 연계한 제2담수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7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2025년 낙동강 하굿둑 개방계획 이전에 제2담수화 사업을 완료하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결코 시기가 빠르지 않다고 밝혔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담수화 클러스터 조성은 차세대 담수화 연구 단지와 기자재, 부품소재를 유치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국내 담수화 기업과 관련 기관을 유치하여 5,000여 명의 고용유발과 9,000억 원의 경제적 생산유발 및 3,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용역과정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실있는 용역결과를 도출할 것이며, 시민, 환경단체와의 토론회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