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증축공사 실시설계VE 실시

2016-07-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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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청사 별관 증축, 설계VE로 가치향상·원가절감 일거양득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증축공사를 대상으로 ‘실시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실시한 결과, 37.6%의 설계 가치향상 효과와 3억 3700만 원의 생애주기비용(LCC)절감 효과도 함께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하여 프로젝트의 기능분석을 실시하고,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기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설계VE를 실시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증축공사’는 현 의정부 소재 북부청사 서편에 총공사비 17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197㎡ 규모의 건물을 짓는 공사로, 2017년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실시설계VE에서는 4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공동구 가시설 측벽 파일 간격 조정, ▲지상층 슬래브 거푸집을 철근일체형 데크플레이트로 변경, ▲지하구조물 두께 변경 등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85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그 결과, 37.6%의 가치향상 및 3억 3천7백만 원의 생애주기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제안된 85건의 아이디어는 발주청인 도 건설본부에서 최종 채택여부를 결정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태호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이번 설계VE를 통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증축공사의 생애주기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물의 가치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VE를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가치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이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VE’를 실시해 굴착깊이 상향 조정, 골조공사 슬라브 거푸집공법 변경 등 58건의 아이디어 제안해 32.8%의 가치를 향상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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