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이란에 800병상 병원 건립

2016-07-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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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왼쪽)과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이 이란 타브리즈에 병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란에 들어설 800병상의 병원 건립에 참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대림산업과 이란 타브리즈대 의대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앞서 지난 5월 대통령 이란 순방에서 현지 북서부에 위치한 동아제르바이젠주 타브리즈시에 800병상 규모의 타브리즈대 의대병원을 짓기로 이란 측과 MOU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건립의 타당성 분석을 비롯해 의료정보시스템 운영과 의료기자재 구축 자문, 개원 준비·운영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전상훈 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성공적인 이란 진출을 도와 해외 병원 건설 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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