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가화만사성'에서 장경옥은 봉해령에게 “다시 내 며느리가 돼 주면 안 되겠니? 현기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너 뿐이야”라고 말했다.
봉해령은 “각서까지 써 가며 현기 씨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리에요?”라고 말했다.
장경옥은 각서를 찢고 “그 때는 내가 정신이 나갔었어”라고 말했다. 봉해령은 “현기 씨 살리고 싶으면 빨리 수술 받으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장경옥은 “너는 다시 돌아올거야. 아가”라고 말했다.
이영은(이소정 분)은 유현기(이필모 분)에게 “너 죽는다며?”라며 “만약 봉해령 씨가 돌아오지 않으면 그 때는 너를 지킬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유현기는 이영은에게 “어렸을 때 네가 벌벌 떨고 있을 때 그렇게 우리는 시작한거야”라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영은은 “미안할 것 없어. 나 한국 떠나면 네 소식 듣지 않을거고 그렇게 너는 나에게 살아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이영은은 “여기서 인사하자”라며 “나 다시는 너 볼 자신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봉해령은 서지건(이상우 분)과 자동차를 타고 가며 장경옥이 본인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던 것을 기억했다.
MBC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