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展)'이 30일 대상 없이 폐막했다. 정승오 감독의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3관왕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대상 수상작은 제11회 때 엄태화 감독의 단편 '숲' 이후 4년째 나오지 않았다.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심사위원특별상을 비롯해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미쟝센상을 받았다.
이충현 감독의 작품인 '몸값'은 최우수작품상(4만번의 구타 부문)과 Btv관객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비정성시 부문), 한지수 감독의 '그건 알아주셔야 됩니다'(희극지왕 부문), 김강민 감독의 '사슴꽃'(절대악몽 부문), 김인근 감독의 '내 앞'(식스 센스 부문)이 각각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신인 감독 양성을 위해 2002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