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6 빅데이터로 보는 여행산업’ 포럼에서 ‘중국인 소비자 선호 10대 외국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열린 ‘2016 빅데이터로 보는 여행산업’ 포럼은 중국 청화대학교의 연구기관인 ‘국가이미지전파연구중심’과 중국 ‘국가여유국’이 함께 주최한 행사로 중국 여행업계 빅데이터로 분석한 여행지, 소비자 정보를 제공해 여행산업의 디지털화를 유도하고자 개최된 포럼이다.
특히 올해는 전략적으로 중국 MICE 단체 유치에 힘을 실었다. 지난 5월과 3월 각각 중국의 대표적인 의료 전문 기업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그룹 임직원 단체 6400여명과 아오란그룹 2000명 등 대규모 방한 단체 수요를 유치했다.
또 지난 2012년부터는 중국 취항도시 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교실’을 진행해 6월 초 중국 장쑤성 옌청시 서양현 소재 ‘신탄소학교(新坍小學校)’와 25번째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양국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아시아나항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 소비자가 선호하는 10대 외항사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대한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ANA), 싱가포르항공, 뉴질랜드항공,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버진애틀랜틱항공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