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출시 1년 업데이트…8월2일부터 가능

2016-06-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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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강화‧윈도우 잉크기능 추가‧엣지 전력 효율향상 등 대거 탑재

윈도우 잉크.[사진= MS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8월2일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잉크(Windows Ink) 및 코타나(Cortana) 등과 같은 핵심 기능 업데이트에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브라우저의 성능 및 효율 개선, 일반 사용자 및 기업 사용자를 위한 보안 기능 향상, 신규 게임 기능 등이 포함됐다.

윈도우10은 출시 이후 3억5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고, 현재까지 사용된 시간을 총 합치면 약 1350억 시간에 이른다.

업데이트 기능별로 살펴보면, 우선 보안기능이 추가돼 역사상 가장 안전한 윈도우로 거듭난다. 업데이트에는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및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윈도우 디펜더 ATP의 범위가 확대되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윈도우 정보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기능과 함께 윈도우 잉크로 터치스크린과 펜 기능이 더 강력해진다. 윈도우 잉크는 펜을 지원하는 앱과 관계없이 바탕화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에서 메모, 스케치 등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또 디바이스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도 쉽게 음성인식 개인 디지털 비서인 ‘코타나’를 불러올 수 있게 했고, 배터리는 적게 쓰고 기능은 향상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적용시켰다.

이외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번 구매한 게임을 윈도우10 PC 및 엑스박스 원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했고, 교육용 디바이스 관리 앱으로 스마트 교실도 손쉽게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육용 디바이스들을 간편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앱을 추가한다.

MS 측은 “기존 윈도우10 사용자들은 8월2일부터 이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며 “윈도우 7 혹은 윈도우 8.1을 사용 중이라면 7월28일까지 무료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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